상세정보
기업합병의 천재들

기업합병의 천재들

저자
Curt Schleier
출판사
도서출판 좋은책만들기
출판일
2010-06-09
등록일
2011-05-26
파일포맷
XML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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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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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기업합병 붐이 일고 있는가?



매일매일 펼쳐드는 신문의 경제면에서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규모가 커져 가는 기업합병에 대한 소식을 접하곤 한다. 이제 기업합병의 열풍은 단순한 경제현상의 차원을 넘어 일종의 광란현상처럼 무섭게 번지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럴까?





닷컴 때문인가?



몇 달 사이에 두세 배씩 치솟는 신기술 주식들을 보면서 투자가들은 오프라인 회사의 경영진을 향해 당신들은 왜 저렇게 못하느냐고 잔소리를 해댄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는 이러한 종류의 고성장을 요구하는 투자가들의 요구에 부응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일부 경영자들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합병 쪽으로 눈을 돌리곤 한다.





혹은, 세계화 탓인가?



시장의 확대 전략을 마련하려는 경영자들은 각 지역마다 사무실을 두어야 할지 고민하게 마련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미국계 회사들은 시장 진출의 최우선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및 아시아에 있는 로컬기업들을 집어삼키고 있으며, 미국 시장을 노리는 유럽계 또는 아시아계 기업들 역시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아니면, 단지 우월하게 보이려는 욕심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저마다 업계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 경쟁자를 제치고 최고가 되기 위해 인수나 합병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그런 경향 자체는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기업합병 전략이 미국 기업이 보여주는 우월한 성과의 비법인 양 무조건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외에 기업합병은 생산라인의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도입되기도 했다. 처음부터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보다는 다른 회사가 이미 구축한 생산라인을 사들이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비용면에서 더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서로 다른 두 회사를 통합함으로써 교차판매나 교차마케팅과 같이 개별적으로는 불가능했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기업합병이 시도되는 경우도 있었다.





M&A의 천재들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이처럼 외국의 기업합병 역사는 매우 길고 오래며, 그만큼 축적된 지식과 경험도 많고 사례도 충분하다. 이에 비하면 우리의 기업합병 시장은 거의 불모지에 가깝다. 몇 년 전, 정부 주도로 5개 부실은행이 우량은행들에 흡수합병됨으로써 비로소 기업합병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며, 최근 인터넷 중심의 닷컴 가운데 몇 개의 벤처기업이 활발한 기업합병 거래를 통해 거대한 기업군으로 도약했다느니, 사상누각으로 일순간에 주저앉았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오갈 정도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그 과정에 종사하는 전문가들, 관련 기업의 임직원들, 주변의 전문가 집단 및 정부 관계 기관 종사자들에게 M&A는 매일매일 새롭게 경험치를 높여줄 수 있는 매우 자극적인 메뉴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시장이란 변화무쌍한 곳이다. 따라서 어제의 결합이 성공적이었다고 해서 내일 또다시 나눠지지 말라는 운명은 없다. 어떤 기업도 영원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시장 표면 아래로 보이지는 않지만 면면히 흐르는 무엇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정신이다. 그것이야말로 자본주의의 참된 미학이자 참여 주체, 즉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리더들의 교훈적인 철학이며 경영원칙의 정수(精髓)인 것이다.

우리가 [기업합병의 천재들]을 선택해서 읽고자 하는 뜻은 결국 그 리더들의 철학과 원칙을 내 것으로 하기 위함이다. 아직 불모지에 가까운 우리의 인수합병 시장이지만, 머지 않아 풍요롭고 생산적인 땅으로 가꿀 책무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그 점을 읽어내리라 믿는다.

기업합병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는 기업합병 거래의 시작과 종결에 관계하는 당사자, 기업을 파는 측과 사는 측의 최고경영자에게 쏠리는 관심이다. 특히 이 시대 최고의 인수합병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명성을 떨친 아홉 명의 ‘기업합병의 천재들’은 빼어난 리더십과 비전, 그리고 기업가 정신으로 성공을 이룩한 경영자들로서, 그들은 밝은 눈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자신의 회사가 설 자리를 제시했을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그 자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워온 탁월한 CEO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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