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대 숲에 가면 바람이 보인다 2 (완결)
이조영의 로맨스 소설 『시누대 숲에 가면 바람이 보인다』 제 2권.
사랑해서 아프고
다가갈 수 없어 슬픈 연인들의 이야기.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길을 가. 그럼 되는 거야. 우리는 만난 적도 없었던 거야. 사랑한 적도 없었고, 이별한 적도 없었어. 그래, 당신과 나 사이엔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원해서 될 일이 있고 원해선 안 되는 일이 있어. 난 그걸 좀 늦게 깨달은 것뿐이야. 안녕, 미안해.
- 가 원
난 널 만나고, 널 사랑하고, 지금은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만 해.
넌 날 만나고, 날 사랑하고, 너 역시 원치 않는 이별을 한다는 걸 알아. 난 아직도 널 사랑해.
- 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