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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괴담실록
- 저자
- 유정호 저
- 출판사
- 책들의정원
- 출판일
- 2022-05-12
- 등록일
- 2022-07-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3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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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 인터뷰에서 김은희 작가는 알 수 없는 괴질에 걸린 백성들이 몇만 명 숨졌다는 『조선왕조실록』의 한 구절을 보고 [킹덤]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염병과 관리들의 탐욕으로 굶주려가던 백성들이 인육을 먹지는 않았을까, 의문의 역병을 괴물의 등장으로 나타낸다면 그 시대의 아픔을 표현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는 백성들이 인육을 먹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태종실록 5권, 태종 3년(1403년)에는 시체의 두 손가락과 음경이 없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유럽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골칫거리였던 매독을 치료하는 데 인육이 좋다는 소문이 나서 매장한 지 얼마 안 된 무덤까지 파헤쳐 시신을 먹었다고 한다. 선조 9년(1576년)에도 마찬가지로 큰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 인육과 사람의 간?쓸개가 쓰였다.
왕의 기록이라고만 생각했던 『조선왕조실록』에 인육을 먹었다거나, UFO를 보았다는 등의 기이하고 특이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니 놀랍다. 그리고 조선의 좀비를 다룬 [킹덤]이나, 조선시대에 등장했던 UFO에서 나타난 외계인 이야기를 다룬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가 『조선왕조실록』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도 재미있다. 그 외에도 어떤 기이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실려있는지 이 책을 펼쳐보자. “이걸 믿어야 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내용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중·고등학교 15년차 역사 교사. 인하대학교에서 사학과 교육학을 전공했고, 한국방송통신대학원에서 평생교육학 석사를 졸업했다.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역사가 아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사를 가르치고자 노력한다. 역사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해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랑스럽게 살아가는 데 매우 필요한 학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활발한 집필과 강연, SNS 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를 알리려 힘쓰고 있다. 한국사 핵심 사건 100가지를 다룬 『족집게 한국사』 외에도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방구석 역사여행』『작은 행복을 담은 여행』『이다지도 확실한 이론완성 한국사 근현대사』(공저)를 집필했고, 『하루 1분 역사게임 세계사편』『하루 1분 역사게임 한국사편』을 감수했다.
목차
서문 _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믿기지 않는 이야기1부 권선징악태조 4년(1395년) - ‘가짜 뉴스’를 퍼뜨려 목숨을 잃다태종 3년(1403년) - 신체 일부가 사라진 사체태종 18년(1418년) - 임금이 애지중지하던 왕자의 죽음과 한 무녀세종 18년(1436년) - 조선시대에도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세조 8년(1462년) - 조선판 부부클리닉, 남편은 죄가 없고 아내는 참아야 하느니라 성종 19년(1488년) - 그 여자의 질투는 유죄 명종 1년(1546년) - 병을 낫게 하려고 ‘사람’을 사고팔다 2부 기이한 소문태조 1년(1392년) - 하늘이 선택한 왕, 이성계 성종 20년(1489년) - 살쾡이가 준 비술서로 용을 혼내다세종 30년(1448년) - 굶주림을 참지 못해 인육을 먹다 성종 5년(1474년) - 과학을 이용한 조선 최고의 마술쇼선조 31년(1598년) - 임진왜란의 숨은 공신, 해귀의 등장 광해 1년(1609년) - [별에서 온 그대] 속 UFO는 조선에서 실제로 목격되었다정조 9년(1785년) - 인간이 된 사슴과 곰의 놀라운 예언 3부 요괴와 귀신정종 2년(1400년) - 어린 백성부터 왕까지 섬기는 감악산 신정종 2년(1400년) - 왕과 신하의 100분 귀신 토론 중종 33년(1538년) - 죽은 뒤 뱀이 되어 남편을 쫓아다니다중종 38년(1543년) - 몸은 하나, 머리는 둘 달린 괴물 선조 25년(1592년) - 일본군을 물리친 귀신 군대현종 5년(1664년) - 창경궁에 나타난 도깨비영조 43년(1767년) - 사내아이를 낳은 7살 소녀4부 기적을 행한 사람태종 5년(1405년) - 퇴계 이황이 전한 아내 사랑세종 10년(1428년) - 전설 속 검은 여우의 털을 황제에게 바쳐라세종 22년(1440년) - 사람을 현혹하는 불교를 탄압하십시오단종 2년(1454년) - 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닌 애완 호랑이명종 1년(1546년) - 다섯쌍둥이는 하늘의 뜻영조 40년(1764년) - 매년 음력 5월 10일은 ‘비 내리는 날’정조 14년(1790년) - 조선의 특별한 노인 우대 정책5부 기이한 동식물태조 3년(1394년) - 하늘이 점지한 자만 먹을 수 있는 버섯세종 즉위년(1418년) - 세종이 즉위한 날, 봉황이 나타나다세종 12년(1430년) - 진짜 ‘용’이 있는지 신하들과 토론하다세종 19년(1437년) - 만병통치약 만인혈석을 품은 괴물 뱀세종 21년(1439년) - 곰에게 사로잡혀 반인반웅을 낳은 여인연산 11년(1505년) - 피로 물든 왕 연산군의 포도 예찬 시(詩)중종 10년(1515년) - 다리가 5개인 송아지, 수탉으로 변해버린 암탉6부 천재와 인재태종 2년(1402년) - 비를 내리는 도술로 역모를 꾸미다태종 18년(1418년) - 호두(虎頭)를 물에 담가 기우제를 지내다예종 1년(1469년) - 호랑이 잡는 착호갑사, 백성을 잡다?성종 8년(1477년) - 조선을 덮친 벌레 떼인조 16년(1638년) - 소의 죽음을 막아라숙종 37년(1711년) -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은 여인정조 23년(1799년) - 13만 명을 죽인 조선판 코로나19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