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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브
- 저자
- 핼리 루벤홀드 저
- 출판사
- 북트리거
- 출판일
- 2022-05-25
- 등록일
- 2022-07-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2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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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폴리, 애니, 엘리자베스, 케이트, 메리 제인”세계적인 ‘스타’ 살인마에 가려져이름 외에는 전부 거짓으로 남은 다섯 희생자의 진실‘잭 더 리퍼’라는 살인자에게 희생됐던 이들의 삶과 죽음에 관한 논픽션이다. 살인자는 시대를 뛰어넘어 재해석되며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반면, 그에게 살해당한 다섯 명의 여자는 오로지 ‘매춘부들’로 불렸고 자극적인 ‘시신’의 모습으로 박제되었다. 가해자가 영웅시되거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오히려 피해자가 문제 있는 여자로 낙인찍히는 현상은 19세기 영국뿐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너무나 익숙하다. 그 근간에는 시대도 국경도 가뿐히 초월하는 뿌리 깊은 가부장제와 ‘여성혐오’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역사 저술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19세기 런던 화이트채플 살인 사건에서 의도적으로 지워졌던 사회적 맥락과 차별의 문제를 파헤친다. 이미 지나치게 유명한 살인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희생자들이 목숨과 함께 빼앗긴 존엄성을 이제라도 돌려주기 위해서다. 그는 가능한 모든 자료를 검토해 희생자 다섯 명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저마다 다른 한 걸음 한 걸음을 간절하고도 냉철하게 되살려낸다.
저자소개
역사가·저술가·방송인. 18~19세기 영국 여성사를 전문으로 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영국 리즈대학에서 영국사와 예술사, 역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내셔널포트레이트갤러리의 큐레이터, 미술품 딜러, 대학 강사로도 활동해 왔다. 기록보관소에 묻혀 있던 자료들을 발굴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성의 이야기와 희생자의 삶에 빛을 비추고 역사적 맥락을 되찾아 주는 저작들을 2005년부터 꾸준히 집필해 왔다.
2019년에 출간된 루벤홀드의 대표작 『더 파이브』는 영어권 논픽션을 대상으로 한 영국 최고 권위의 베일리 기퍼드상을 수상했고,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헤이페스티벌 올해의 책, 굿리즈초이스어워드 역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밖에 『레이디 워슬리의 변덕(Lady Worsley’s Whim)』(2008)은 2015년 BBC에서 〈레이디 W의 스캔들(The Scandalous Lady W)〉로 영화화되었고, 『코번트가든의 여자들(The Covent Garden Ladies)』(2005)은 2017~2019년에 영국과 미국에서 서비스된 드라마 시리즈 〈매춘부(Harlots)〉에 모티브를 제공했으며, 『매춘부의 핸드북(The Harlot’s Handbook)』(2007)은 BBC에서 동명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목차
추천의 말다섯 인생의 궤적들어가며: 두 도시 이야기1부 | 폴리CHAPTER 1 대장장이의 딸CHAPTER 2 피바디 자선 주택CHAPTER 3 비정상의 삶CHAPTER 4 집 없는 피조물2부 | 애니CHAPTER 5 군인과 하인 CHAPTER 6 채프먼 부인CHAPTER 7 악마의 음료CHAPTER 8 흑발의 애니3부 | 엘리자베스CHAPTER 9 토르슬란다 소녀 CHAPTER 10 ‘공공의 여자’ 97번CHAPTER 11 이민자 CHAPTER 12 키다리 리즈 4부 | 케이트CHAPTER 13 일곱 자매 CHAPTER 14 케이트와 톰의 발라드 CHAPTER 15 자매를 지키는 사람CHAPTER 16 ‘아무것도 아닌’5부 | 메리 제인 CHAPTER 17 마리 자네트CHAPTER 18 즐거운 인생 나오며: ‘그저 매춘부일 뿐’어떤 삶의 물건들 감사의 말주참고 문헌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