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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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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저자
송재윤 저
출판사
까치(까치글방)
출판일
2022-06-02
등록일
2022-07-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62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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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화대혁명은 ‘문화의 혁명’이었는가, ‘혁명의 문화’였는가?
시진핑이 주도하는 인민 통제의 뿌리에는 마오의 문화혁명이 있다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가 파헤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


중국공산당이 인정한 바와 같이,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진행된 문화대혁명은 “건국 이래 당과 국가와 인민이 겪은 가장 심각한 후퇴이자 손실”이자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자기파괴의 역사이다. 칼과 총을 든 홍위병과 수십만이 운집한 집회로 상징되는 이 거대한 정치 운동은 표면상 인민의 자발적인 ‘혁명’으로 미화되었지만, 기실 마오쩌둥의 사망과 동시에 막을 내린 마오 최후의 권력투쟁이었다. 마오는 중국 전역에 혁명의 문화를 퍼뜨려 군중을 혁명투사와 인민의 적으로 나누었고, 균열의 틈을 이용하여 정적을 제거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마오쩌둥의 권위는 시진핑의 인민 감시 및 사상 교육을 통해 오히려 강화되는 듯 보인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중국에서는 보다 철저한 인민 감시와 반대자를 향한 탄압이 행해진다.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탄압은 이제 중국 내의 소수민족과 다수의 자치구를 넘어 해외의 유수 기업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시진핑 사상을 주입받으며 열광적 애국주의로 무장한 청년들과 시진핑의 관계는 마오쩌둥 사상의 보위를 외치던 홍위병과 마오쩌둥의 관계를 연상시킨다.

현대중국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하는 “슬픈 중국” 3부작의 제2권 『문화대반란 1964-1976』은 문화혁명이 대약진 운동의 실패를 가리고 정적을 제거하고자 했던 마오의 기획이었음을 지적하며, 중공 내부의 권력 다툼, 군중을 분열시키는 정치 공작의 관점에서 문화혁명을 재조명한다. 중공 내부와 홍위병, 군중조직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역학관계를 통해 중국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짚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마오쩌둥에서 시진핑으로 이어지는 중국공산당 일당독재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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