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복잡한 것이 문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단순하게 순종할 때 하나님이 마침내 이루신다!
뜬금없이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라는 명을 받은 아브라함. 이런 당황스러운 명령을 받고 아브라함이 참 난감했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내 눈에 확 들어오는 구절이 있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창 12:5)
아브라함의 복잡한 심경과 과정이 다 생략된 간단한 서술문을 읽으면서 나의 복잡한 머릿속도 정리되었다. 더군다나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라는 서술의 출발이 그 앞에 나오는 4절임을 알게 되었을 때, 내 머리가 쓸데없이 너무 복잡한 것이 문제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창 12:4)
‘떠나라’는 말씀 앞에 ‘복잡하지 않은 순종’과 그런 순종을 통해 얻은 ‘단순한 결과’였다. 내게 부여된 ‘일만성도 파송운동’이라는 큰 숙제도 이 공식대로 따르기로 했다. 그 이후에 전 교인과 함께 아브라함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말씀을 준비하는 한 주 한 주가 내 삶에 던져주시는 하나님의 지침의 말씀이었고, 순종할 때 허락해주시는 ‘마침내’의 기쁨의 시간이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소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단순하게 순종하는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스물아홉, 미국에서의 이민 생활 중 한국으로 돌아가 목사가 되어 청소년들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가슴 뛰는 부르심에 ‘아멘’으로 순종하고 목사가 되었다. “너는 복이 될지라”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초청에 단순하게 순종하여 어디로 갈지 모르고 길을 떠났던 아브라함의 여정을 보며, 그는 지난날 자신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렸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있던 곳에서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갈 것과 ‘복이 될 것’을 명령하셨다. 아브라함 자체가 복이 되어 복을 누리고, 그 복을 세상에 나누고 전하는 자가 되라는 부르심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가슴 뛰는 부르심’이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한 부르심으로 초청하고 계신다. 그는 이 책에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당당하게 복을 구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거기에 그쳐선 안 된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세상에 흘려보내야 한다. 그것이 “복이 될지라”라는 하나님 명령에 담긴 뜻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목회자로 섬긴 30여 년 동안 말로 다 할 수 없는 복을 받았다는 그 역시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자신이 받은 복을 세상에 흘려보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며 몸부림친다. 하나님이 부어주신 꿈을 따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로, 분당우리복지재단과 (재)가평우리마을을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U.I.C)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 《감사》, 《153 감사노트》, 《감사 365》, 《세상에서 믿는 자로 산다는 것》, 《아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하다》, 《복음으로 산다》,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오늘 살 힘》, 《오늘을 견뎌라》, 《삶으로 증명하라》, 《보호하심》(규장) 등이 있다.
분당우리교회 www.woorichurch.org
목차
프롤로그 PART 01가슴 뛰는 꿈으로 부르시다 “너는 복이 될지라”01 새로운 출발 02 새로운 것을 추구하라 03 하나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 04 꿈꾸게 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PART 02꿈에 이르도록 훈련시키시다“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05 내 멋대로 하다가 망한다 06 실패와 수치의 자리에서 건지시다 07 믿음의 사람은 정확한 대안을 제시한다 08 약속의 말씀으로 얻는 안목과 통찰력09 복의 사람이 피해야 할 탐욕 PART 03언약 안에서 기다림으로 두려움을 이기다“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10 부르심 안에서 날마다 성장하는 기쁨 11 불투명한 미래로 두려울 때 12 절박함이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다 13 믿음의 다른 말은 기다림이다 14 하나님은 약자의 눈물을 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