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2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2

저자
이호준
출판사
다할미디어
출판일
2011-04-13
등록일
2011-09-06
파일포맷
XML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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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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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사라져가는 것들’에서 ‘한국의 멋’을 찾아내다

“어느 저널리스트의 정성스러운 기록, 아름다운 기억을 복원하다”




이 책은 급변하는 현대문명 속에서 홀연히 또는 서서히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유,무형의 전통문화 속에서 아름다움과 향수를 발견해가는 자취를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4년 전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어촌의 정겨운 풍경들과 생활상을 비롯해 물질문명에 밀려난 전통문화의 원형과 사유를 찾아내고 이를 글과 사진으로 꼼꼼하게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다. 그리고 정성스러운 이 작업을 대중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단행본으로 펴내고 있는 것이 바로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연작 시리즈이다. 이러한 작업의 성과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 한국적 멋을 발견하고 이를 소중히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2-떠나가는 것은 그리움을 남기네>는 ‘흙집’ ‘줄배’ ‘너와집’ ‘상엿집’ 등의 사라지고 있는 고향풍경과 ‘손모내기’ ‘벼 베기’ ‘닭서리’ ‘쥐불놀이’ 등 흥미로운 시골 생활상도 소개한다. 그런가 하면 ‘월급봉투’ ‘장발단속’ ‘성냥공장’ 등 산업화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겪은 서민들의 애환이 묻어나는 소재도 고루 다뤘다.

사라져가는 것들은 비단 풍경만이 아니다. 사람들이 사라지기도 한다. 디지털 인쇄에 밀려난 ‘활판인쇄’와, ‘모시길쌈’ ‘삼베길쌈’ ‘춘포길쌈’ 등 아직 그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대가들도 소개했다. 이들 대부분이 기술과 재능을 물려줄 후계자를 찾지 못한 채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이들을 찾아가는 저자의 마음은 숙연하고 애틋할 수밖에 없으며, 그럴수록 이를 철저한 기록으로 남기고 전통문화의 흔적과 정신을 이어가는 작업에 더욱 의미를 두는 듯하다.

전통문화를 다루는 저자의 글과 사진은 미학적이고도 한없이 정겹다. 저널리스트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안목으로 소재에 천착하며, 각 편마다 다른 주인공과 구성으로 재구성한 이야기 솜씨도 뛰어나다.

이 책은 나이 지긋한 독자들에게 친숙한 농경문화와, 산업화의 그늘진 혹은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에서 깊은 공감대를 자아낼 것이며 신세대들에게는 사라져가는 것들에서 다시 한 번 한국적 아름다움을 환기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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