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답게 쓰는 날들
- 저자
- 유수진 저
- 출판사
- 상상출판
- 출판일
- 2022-07-15
- 등록일
- 2022-09-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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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인생, 내가 쓰기 나름!
모든 변화는 잘 쓰는 일에서 시작된다
어제보다 오늘 더 단단해지는 법
‘글’과 ‘인생’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무엇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우리 삶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관심과 성찰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하며, 이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의지에 기초한다. 『나답게 쓰는 날들』은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편집자, 콘텐츠 마케터, 작가 등 오랜 시간 글을 가까이하며 살아온 저자. 그에게 글쓰기란 텍스트로 이뤄지는 단순한 표현 행위를 넘어 매일, 꾸준히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는 지표였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쓰는 일’의 가치를 발견한다. 대표적으로 애정을 쓰고, 시간을 쓰고, 힘을 쓰는 일. 그 중요성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흔히 ‘쓴다’는 건, 소모적인 동시에 생산적인 의미를 지니는 행위이다. 쓰다 보면 누군가를 사랑함에 있어 단편적인 사실 그 이상을 볼 수 있는 마음, 독자를 고려하여 조금 더 친절한 글을 쓰는 마음, 내가 행복해지는 일을 알고 그 행복을 좇을 줄 아는 마음, 그리고 아닌 건 아니라고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난다. 이 마음들이 모여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고 그러면서 나를 비롯한 타인에게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줄 수 있다고 이 책은 전한다.
한동안 ‘대충 살자’라는 말이 유행한 적 있다. 뭐 하나 쉽게 되지 않는 삶을 두고, 너무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는 자기 위로적인 의미를 지닌 표현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노력은 하지 않겠다는 이 말은,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며 큰 공감을 샀다. 『나답게 쓰는 날들』은 이와 같은 사회적 태도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이라 해도 뭐든 한번 시작했으면 최선을 다해 나를 써보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한 번에 되지 않는 인생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소개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를 거쳐 홍보 담당자 및 디지털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기획 운영자로 활동했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꾸준히 글을 쓰며 많은 구독자들의 공감을 받아왔다. 회사에서는 마케터로 일하고, 회사 밖에서는 작가로서 글을 쓰고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글로 쓰고 읽는 일을 좋아한다. 가장 위험한 것은 위태로운 생각을 마음속에만 가두는 일이며, 그 생각을 꺼내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 글쓰기라고 믿는다.
목차
프롤로그 006
1장 애정을 쓰는 일: 사랑하는 만큼 보이는 것들
네 안에 있는 상처받은 어린이에게 016
보조 바퀴 같은 사람, 엄마 019
출근길에 그 남자가 주고 간 것 023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증거 026
열 살 차이 나는 인턴과 함께 일한다는 것 031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감옥 035
왜 죽일 생각부터 했을까 039
월세 입금을 깜빡했다 043
친구와 적, 그 중간 어딘가에서 046
동료의 실수를 전체 회신으로 공유한다면 050
말을 걸지 않는 택시 054
이름을 외우는 일 057
별의별 공포증 061
메일을 보내고 5년 뒤에 일어난 일 065
우리가 맞잡은 손을 기억하나요? 069
2장 글을 쓰는 일: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니까
제 이상형은요, 잘 쓰는 사람이요 076
이 책엔 사랑 이야기가 없네요 081
비로소 자신의 주인이 된다 084
청소년들이 꼭 글을 쓰면 좋겠다 087
힘내라고 말했다면 죄송합니다 091
‘꾹’에서 ‘꾸욱’으로 094
단 한 명을 위한 글쓰기 클래스 098
뒷사람을 위해 문을 붙잡고 있는 신사처럼 102
데드라인의 마법 105
당신의 노래는 언제나 내게 힘을 주고 있었다 108
3장 시간을 쓰는 일: 한 번에 되지 않아도 괜찮아
글쓰기 모임은 겨우 여섯 번입니다 114
내가 기대한 글쓰기 모임의 평점 118
동굴에 들어간 당신에게 122
취미가 없다는 건 조금 슬픈 일인 듯 125
내가 있는 이곳은 우물일까, 바다일까 129
영원한 관리 대상, 뱃살처럼 133
가까워지되 굳이 가까워지지는 말고 136
친구 목록 점검이 있겠습니다 140
‘사람은 착해’라는 악순환 143
셀카를 많이 찍으면 좋은 점 146
운전은 큰 벽이었고 나는 그 벽을 무너뜨렸다 149
돈 주고도 못 사는 엽서 152
예전처럼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155
다음에 또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159
시급의 가치를 결정하는 사람 163
두 가지 맛을 혼합한 아이스크림처럼 167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 171
4장 힘을 쓰는 일: 그런 날도 있다
서른둘, 작업실을 구했습니다 178
내가 그 분식집에 안 가는 이유 182
나를 슬프게 하는 점심 메뉴 185
거참, 주문하기 어렵네요 189
막상 해보고 나면 별거 아닌 일 193
내 글을 무단 도용당했다 198
살면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게 된다면 203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속마음 207
변기를 뚫는데 왜 행복할까 210
이미 알아야 할 것은 다 알아버렸는지도 214
작아도 내 상처라서 218
물 한 모금을 남겨놓는 습관 221
물결이 빠진 대화 224
겉으로 쿨한 사람, 속으로 꿍한 사람 227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이상해져요 230
저, 잠깐 할 말 있어요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