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화, 지브리 그림체의 출발점 - 애니고고학 7
- 국내 첫 애니메이션 인문교양 시리즈 ‘애니고고학’
- 애니메이션과 그 역사를 통해 다양한 인문지식을 얻자!
1917년 『문지기 이모카와 무쿠조 이야기』가 탄생 이래,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는 수많은 형태의 그림체들이 나왔다가 사라지길 반복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크게 오리지널 창작 그림체와 만화 원작의 그림체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명작극장과 지브리 작품으로 대변되며 50여년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그림체는 우리한테도 가장 친근하지 않을까 싶다. 그 그림체는 물 흐르는 듯한 선에 과장이 적고 여성미가 강해 푸근함이 느껴진다. 일명 지브리 그림체라고 불리는 이 그림 스타일은 누가 언제부터 그리기 시작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