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완성한 불굴의 `왕과 새` - 애니고고학 12
- 국내 첫 애니메이션 인문교양 시리즈 ‘애니고고학’
- 애니메이션과 그 역사를 통해 다양한 인문지식을 얻자!
한때 세상의 모든 애니메이션이 미국의 디즈니 사가 만든 것만 있는 줄 알던 때가 있었다. 물론 그 시기에도 많은 나라의 작가들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었다. 무적의 디즈니 타도를 외치며 그 아성을 무너뜨리고자 말이다. 하지만 그들 역시도 디즈니가 만들어놓은 ‘애니메이션은 아동용’이라는 작품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영화종주국 프랑스에서 ‘폴 그리모’가 만든 프랑스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은 코흘리개나 보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부수었다. 그런데 그는 그것을 위해 3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힘들게 싸워야만 했다. 과연 그 투쟁의 내막은 어떤 것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