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섬의 부유에 관한 소기 - 문장장르소설선 16
사이버문학광장 공모마당과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빈군이라는 ID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김선빈의 첫번째 소설집. 5편의 수록작품 가운데 「배달의 기수, 강필중」 과 「애들한테 무슨 죄가」는 월간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대표작인 「달섬의 부유에 관한 소기」는 저자가 직접 자선한 작품이지만, 작품의 완성도와 문제의식에서는 당연히 대표작으로 꼽힐만하다. 최근의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건들의 면면이오버랩되는 작품이다. 어느날 갑자기 달섬이라고 불려지는 동네가 공중으로 부상하게 된다. 재개발지구로 선정되어 철거를 놓고 분쟁이 있던 지역이 공중으로 부상하자 갑자기 많은 일이 발생하게 된다. 왜 부상했는지도 알 수 없으니,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지자체와 정부는 대처방안을 선뜻 마련하지 못하고 허둥댄다. 이 와중에 최노인은 끝까지 달섬을 지키겠다고 고집을 피우며, 핵심인물인 재개발 건설사 방사장은 종적을 감추는데…….
▶ 시리즈 소개
<문장장르소설선>은 사이버문학광장 공모마당 장르소설 수상작들을 출간하는 친구출판사의 뉴웨이브 장르문학 시리즈입니다. 친구출판사는 전자책과 POD(publishing on demand)를 통해 우수한 신인작가들을 발굴하여 참신한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