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두 인물은 숙명도 운명도 결코 바꾸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 이슬처럼, 세상 고뇌를 모두 껴안고 고통스럽게 살다간 사람들이다. 홍경래의 난이 벌어졌던 역사의 시기를 엮은 이 책은 김삿각, 힘이 없던 임굼 순조 그리고 당대 실권을 움켜쥐었던 인동 김씨 세족에 이르기까지 그냥 떠도는 전설적인 이야기나 화석화 되어 버린 이야기가 아닌 실기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난세를 타계하려던 홍경래의 야망
홍경래의 난으로 갈리는 운명
서민 지주의 등장과 소농민의 몰락
불안 속 세도정치는 멈출 줄 몰랐다
백성의 바른 소리는 죽음으로 이어지고
백성이 살 길은 어디에
하늘도 조선을 돕지 않다
간신들에게 놀아나는 임금
백성들의 분노가 폭발하다
홍경래의 비범함에 기대를 걸고
천하를 뒤바꾸기 위한 10년의 준비
고통 받던 백성들이 봉기하다
* 홍경래란도洪景來亂圖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거사 계획
반란군과 반란군의 갈등
전열을 수습하기 시작한 관군
정주성 혈전,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난세가 드러내는 인간 군상
김삿갓의 조부 김익순의 선택
관군의 반격으로 뒤집히는 전세
최후를 맞이하는 홍경래 군
포로 6천 명의 절반을 학살하다
홍경래의 난 실패 이후의 변화
시류 속 우리네 세태
남해 바다 제주에서는
난 진압 후의 논공행상 행태
세자로 책봉되는 4세의 원자
천재지변은 그칠 줄 모르고
백성의 삶에 오불관언吾不關焉인 위정자들
김병연, 삶을 작품으로 말하다
방랑의 길로 들어선 김삿갓
금강산의 풍광을 뒤로 하고
다시 시작된 떠도는 삶
정情도 많고 일도 많다
풍자 시인 김삿갓
사랑 없이 어찌 살랴
일생을 돌아보며 남긴 김삿갓의 시
김삿갓이 묻혀 있는 인적 드문 영월
* 김병연(김삿갓)의 가계도
* 장동 김씨(신 안동 김씨)의 장동壯洞은 어느 곳을 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