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세기 일본 문학의 거장 엔도 슈사쿠의 초기작『신의 아이 백색인 · 신들의 아이 황색인』. 이 작품은 인간에게 있는 악의 본성은 신의 세계에서 어떤 의미인가, 더 나아가 그리스도와 유다의 관계에 대해 간접적으로 고찰하고 있어, 행간에 담긴 엔도 슈사쿠 특유의 종교적 사색을 읽을 수 있다.
저자소개
엔도 슈사쿠 (Endo Shusaku / 遠藤周作)
1923년 도쿄에서 출생. 12살에 바오로라는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았고, 게이오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 가톨릭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로 유학. 결핵으로 인해 2년 반 만에 귀국한 뒤, 《백색인》으로 아쿠타가와상(賞)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 시작. 대표작으로는 《침묵》, 《바다와 독약》, 《내가 버린 여자》, 《예수의 생애》, 《그리스도의 탄생》, 《깊은 강》등 다수가 있다. 1996년 9월 29일 유명을 달리하였으며 東京 府中市 가톨릭 묘지에 잠들어 있다. 엔도문학은 多神性을 지니고 있는 일본 토양 안에서의 기독교 토착화 문제 및 인간에게 있어서의 죄와 악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침묵-다니자키 준이치로상, 바다와 독약-신쵸샤 문학상,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깊은 강 등 종교 소설과 세속 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일본 문학의 거장 엔도 슈샤쿠의 초기작. 백색인은 제33회 아쿠타가와상(賞) 수상작이다.
이평춘
와세다대학 대학원 일문학 연구생 수료. 도쿄가쿠게이(東京學藝) 대학 대학원 일문학 석사. 도쿄 시라유리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엔도 슈사쿠 문학>으로 문학 박사 . 현재 연세대학교,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외래교수 번역서서로 엔도 슈사쿠 《바다와 독약》가톨릭출판사, 엔도 슈사쿠 《예수의 생애》가톨릭출판사, 엔도 슈사쿠 《그리스도의 탄생》가톨릭출판사, 엔도 슈사쿠 《내가 버린 여자》어문학사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