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경제와 경영은 다양한 변수의 연결이자 조합이다.
사소한 변수에서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를 읽는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북서쪽에 윌리스턴이라는 도시가 있다. 인구 3만 명이 채 안 되는 이 작은 도시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원유가 생성되는 근원암인 셰일층에서 뽑아내는 셰일 오일과 셰일 가스 매장량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 작은 도시의 변화로부터 우리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셰일 오일 덕분에 서부텍사스산중질유의 가격이 낮춰졌으며, 미국 경제의 경쟁력이 높아졌고, 다시 수출로 먹고 사는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도 좋아졌다.
경제와 경영은 다양한 변수의 연결이자 조합이다. 변수 한두 가지로 쉽게 설명되기 어렵다. 이 책은 조그만 현상을 통해 큰 그림을 보고 경제 및 경영의 트렌드를 예측하며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성공의 기회는 작고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
고정관념을 뒤집는 새로운 관점과 디테일한 눈으로 경제ㆍ사회ㆍ정치적 변화의 트렌드를 읽어 낸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주위의 사소한 변화에 둔감하다. 매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형 사건 사고 소식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작고 사소한 변화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믿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상의 거대한 변화는 모두 사소한 변수에서 시작된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에서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2010년부터 미국 노스다코타주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윌리스턴에 인구가 몰리고 거주비가 급상승하는 현상을 목격하면서 이런 변화를 예측한 바 있다. 아파트 월세가 무려 8배 가량 급등하고, 어린이 집의 보육교사 구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 보다 어렵다는 현상을 통해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에 대한 엄청난 변화의 조짐을 읽어낸 것이다.
결국 셰일가스는 기존의 유가를 대폭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낮은 유가로 가장 큰 덕을 보는 미국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수출로 먹고 사는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도 좋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윌리스턴의 작은 변화가 이처럼 세계 경제와 연결됨을 확인한 셈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간 신문사에 근무하면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꼼꼼하게 파악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 파장을 예측해 왔으며, 우리 주변의 사소한 현상들을 통해 사회의 큰 트렌드를 설명하고자 했다.

저자소개

김상민
저자 김상민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산호세대에서 초빙연구원으로 있었으며,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 올린스쿨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매일경제신문 입사 후 경제부, 금융부, 산업부, 정치부, 부동산부 등을 두루 거쳤으며 산업부 부장과 기업경영팀 팀장을 역임했다. 현재 MBN 경제부장으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재벌, 미래는 있는가』 (공저), 「중산층 뛰어넘기」 (공저), 「부자의 심장을 훔치는 재테크 마인드』, 『아시안하이웨이 1, 2』 (대표저자) 등이 있다.

머리말 4
I. 우리에게 익숙한 아시아 시장에 주목하라
01 한반도는 세계의 중심 아니다 13
02 진정한 한류의 선구자는? 17
03 아세안 10 브라더스 21
04 중국 최고 지도자의 충고 25
05 인구 6억 명 시장에 대한 G2의 구애 29
06 천변만화의 대륙, 인도 32
07 실크로드의 5개 자원 강국 36
08 창조와 상상력의 두바이 41
09 코카서스 석유 자원을 놓고 벌이는 열강들의 다툼 46
10 신흥경제국의 높은 변동성에 투자하라 50
11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 55
Ⅱ. 최고경영자가 추구해야 할 가치
12 신문 테스트에서 얼굴이 붉어진다면 61
13 신드롬 경영에 주의하라 64
14 편향과 인너넷을 경계하라 68
15 휴식은 창조의 근원 72
16 고졸공채의 미래 75
17 빅데이터는 만능일까 79
18 레드오션에도 기회는 있다 83
III. 경영에 지름길은 없다
19 미운 오리 예뻐하기 91
20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조직개편 철학을 배워라 94
21 희미해져버린 코닥의 순간 99
22 상상력과 도전정신의 실종 103
23 화무십일홍은 기억돼야 107
24 세계 최고의 기업 환경 110
25 생산성과 경영효율 113
26 가이젠과 패비아니즘 116
27 결혼과 인수합병의 공통점 119
28 윤리와 인센티브의 부조화 123
29 잘라파고스 일본 128
30 감원경영의 그림자를 보라 132
31 불확실성과 시나리오 135
32 리스크테이커에게 박수를 138
33 노마지지 141
34 경영에서 경계태세란 144
IV. 정치는 경제이며 경영이다
35 정치, Risk or Danger? 151
36 정치는 생활이다 154
37 문제는 산수야! 157
38 국가경쟁력의 적들 160
39 문명 발상지의 오늘 164
40 시진핑 시대에 한국이 고려할 일 167
41 삼성맨의 운전 의식 173
42 양신, 충신, 간신 176
43 일자리 지키기 전쟁 179
44 일자리 나누기의 허상 183
Ⅴ. 거꾸로 보는 세상
45 코리아 배싱 189
46 개구리 효과 192
47 버블은 축복 혹은 저주? 196
48 뉴 노멀의 시대 200
49 태풍의 이면을 살펴라 203
50 비즈니스는 이성적 판단의 결과이다 206
51 환율게임의 실상 209
52 블록 경제와 팃포탯 213
53 숫자는 진실을 가린다 219
Ⅵ. 멈춰서서 느껴보는 단상
54 모든 것은 지나간다 225
55 썩은 사과 버리기 229
56 진정한 컨넥팅이 답이다 232
57 말의 무게와 적절성 235
58 전문가와 예언가 238
59 행복을 이어 가려면 241
60 늘 이기는 비법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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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