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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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왜 고려를 멸망시키지 않았나
- 저자
- 김운회 저
- 출판사
- 역사의아침
- 출판일
- 2015-08-07
- 등록일
- 2015-10-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0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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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몽골이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가?
고려와 몽골, 그 특수한 유착 관계의 비밀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교과서를 통해 몽골제국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기에 고려가 독립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고려의 끈질긴 저항의 결과”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고려가 국가의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몽골에 대한 격렬하고 끈질긴 저항 때문이 아니라 민족적 기원의 유사성에 있었다.
이 책은 다양한 역사적 · 문화적 사료를 활용해 고려와 몽골이 한 뿌리에서 비롯되었음을 확인한다. 몽골의 기원 설화 속에 숨겨진 고구려와의 유사성에서 두 나라의 관련성을 밝히고, 역사서의 기록을 통해 몽골의 원류인 동호와 고조선이 같음을 고증한다. 또한 칭기즈칸의 출생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원나라 황실에 고려 계통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알린다. 이 과정에서 30년 대몽항쟁의 진상, 결혼동맹의 의미, 몽골과 고려의 언어적 · 민족적 유사성 등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한국과 몽골의 관계를 새롭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회 지도간사, 서울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회 사회과학 지도간사 등을 하면서 한국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론적 편향이 심한 한국 사회에서 마르크스 경제학과 근대 자본주의 개방 경제를 함께 연구하면서 한국 문제에 접근해 왔다. 그 연구를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상대 졸업논문 최우수상(1988)을 수상하였다. 그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디지털 재화에 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2003)를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 지방대학 육성위원을 역임하고 한국싸이버대학(38개 대학 컨소시엄) 창립멤버였으며, 국민 경제자문회의 '지역균형 발전기획단'에 전문가로 참여하였다. 문화관광부 정책자문위원, 문화관광부 민족문화원형 발굴사업단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인 『인터넷비즈니스 원론(2002)』는 정진기 언론문화 출판상 후보작,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가을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지난 10여 년간은 주로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는 고대사 연구에 매진하였다. 현재 동양대학교 교수(국제통상학과)로 재직 중이다.
2004년 1월부터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삼국지 바로 읽기’를 연재해 10만여 명에 달하는 『삼국지』 마니아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저자는 한국인이 널리 읽는 『삼국지』가 중화주의의 산물임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감춰진 고구려 역사를 찾아냈다. 2006년에는 『대쥬신을 찾아서1,2』를 통해 우리 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문헌적으로 고증하여 국사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책 역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북방 유목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 인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사학계는 북방사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인식을 하게 되었고, 동이족 전반의 관계사에 대한 지평이 확대되었으며, 신라의 흉노 기원설이나 부여사의 종합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몽골과의 친연성도 다시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검토되고 있다.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는 2008년 인터넷에 연재한 것을 수정·보완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백 년에 걸친 한일 고대사의 여러 쟁점들을 해명하고자 했다. 2008년 이 글의 일부가 번역되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번 책 『왜 자본주의는 고쳐 쓸 수 없는가』는 세계사적인 체제(System) 위기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와 추적을 제기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사회의 극심한 좌우대립을 해소하기 위해서 인터넷 신문에 반년 이상 연재된 글이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제1부 고려와 몽골의 관계가 왜 이토록 특수한가?
고려와 몽골, 세계 경영의 시작
몽골과 고려의 세계 경영|고려와 몽골의 밀착 관계는 어디에서 왔는가
고려와 몽골, 결혼동맹의 실체
고려가 요청한 결혼동맹|원나라의 혼인 관계
충선왕, 세계 제국의 2인자
민초들의 대왕, 충선왕|세계 권력의 2인자가 되다
30년 대몽항쟁의 진실
몽골제국과 고려의 만남|형제의 맹약|최이의 거짓 항복|왕족을 태자로 둔갑시키다|최항 정권의 무모한 대응|원나라 황제는 왜 속아주었나
제2부 한국과 몽골, 그 천년의 비밀을 찾아서
솔롱고스의 피가 흐르는 칭기즈칸
설화로 살펴본 몽골의 시조|솔롱고스의 나라, 한국|부여와 몽골|한국인의 심볼, 쇠[鐵]|동호와 동이는 같다|선비오환부에서 파생된 몽골족
현대 과학으로 본 고려와 몽골
한국과 몽골에만 있는 관습들|한국인의 70퍼센트는 북방계다|청동기 문화의 주역|외모와 체질이 같은 두 민족|문화적?지역적으로 살펴본 공통점
기황후의 연인, 원 혜종의 본 모습
원 혜종,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정치에 염증을 느끼다|문란한 궁중 생활로 결국 파국을 맞다
역사상 최고의 신데렐라, 기황후
기록으로 보는 기황후의 일생|권력의 중심에 서다|끝없는 사랑을 나눈 혜종과 기황후|왜 몽골 남자는 고려 여자와 결혼하려고 했는가|세 황제의 사랑을 받은 다마시리 황후
제3부 한국사 왜곡의 주역 이성계와 정도전
옷치긴 울루스의 귀족, 이성계
강력한 권력을 가졌던 옷치긴 울루스|이성계도 몽골 이름이 있었다
이성계 가문의 비밀
풀리지 않는 의문|이성계와 나하추|중화주의를 강화하다
글을 마치며|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