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 문화를 넘어서 그리고 한국
『다문화시대 문화를 넘어서 그리고 한국』은 점점 다문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대비하여 문화 정체성과 문화상대주의, 다문화주의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또 한국사회가 당면한 다문화 문제의 실체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에 의하면 한국은 아직도 단일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판타지를 지니고 있으며 외국인에게 배타적이어서 다문화주의가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다문화주의를 피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올바른 정책을 통해 다문화를 수용하고 이를 국가 경쟁력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전반부에는 다문화라는 용어를 파악하기 위해 문화와 정체성, 다문화와 단일문화, 문화상대주의, 사회와 정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후반부에는 한국 사회의 다문화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의 다문화 인식과 현황, 결혼이주여성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