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우리는 왜 안철수를 기다려야 하는가, 우리는 왜 강남스타일에 열광하는가, 우리는 왜 장하준을 읽었는가, 우리는 왜 스티브 잡스를 기억하는가……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되물어야 할 33가지 질문, 그리고 해답! 어지러운 세상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나오는 뉴스들을 보다보면 현기증이 느껴진다. 카페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에도, 집에서 혼자 SNS를 들여다볼 때에도, 이 어지러운 세상을 탓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명쾌한 답을 알려주겠다는 속삭임도 끊이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그들이 문제라는 목소리가 세상에 퍼져나간다. 모두가 서로 네 탓이라며 소모적인 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저널리스트 신기주는 우리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우리에게 왜냐고 묻지 않는가? 저널리스트 신기주의 사회비평 에세이 『우리는 왜?』는 정치, 경제, 경영, 대중문화,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단면을 진단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겪는 고통의 공모자이며, 가해자이며, 피해자다.『우리는 왜?』는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아니 모르고 싶었던 불편한 진실을 들춰낸다. 그래서 특별한 책이다.
저자소개
신기주 저널리스트. 《필름2.0》에서 처음 일했다. 《지큐》에서 한동안 일했다. 《프리미어》에서 오래 일했다. 《이코노미스트》에서 잠깐 일했고, 《포춘 코리아》에서 제법 일했다. 《지큐》에 오래 글을 썼다. 《시사IN》에도 꽤 썼다. 《로피시엘 옴므》와 《모터 트렌드》에도 쓰고 있다. 먼저 영화전문기자였고 줄곧 한국 사회를 관찰하고 통찰하는 필자였고 경제경영전문기자였다가 지금은 《에스콰이어》에서 그 둘을 동시에 담는 기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