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빠지게
발상의 새로움, 독특한 유머
캐스터네츠 반주에 따라 춤을 추는 홍합!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파우스트를 목청껏 합창하는 정어리 떼!
우리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작가 알레의 소설집으로 절제된 문장 속에 담긴 해학성 짙은 소설 31편을 담고 있다.
프랑스 시인 장 콕토는 알레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일러 "누가 과연 그보다 더 자유분방하고 재기 넘치는 상상의 마술을 동원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 백여 년 전에 작품활동을 펼쳤던 작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알레의 소설에 등장하는 진기하고 기발한 발상은 읽는 이들을 위트와 유머의 풍요로운 세계로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