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하이타
양치기 하이타는 산속에서 혼자 살면서 양떼를 몰고 다니는 사람으로, 매일 경건하게 하스투르 신에게 경배를 올린다. 혼자 사는 하이타가 어떻게 이곳에 이르기까지 이르렀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사나운 폭풍이 불어와 하이타가 사는 계곡 너머 도시를 위협하게 되자, 하이타는 하스투르 신에게 폭풍을 멈추지 않으면 경배를 멈추겠다고 협박한다. 그리고 그 협박은 효과를 보는 듯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이타의 앞에 아름다운 여성이 나타나서, 그의 눈과 마음을 모두 빼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