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3>나팔소리
홍수로 지구는 새로운 형태로 변한다. 사람들은 부도덕할망정 가족원의 수가 늘어나는 걸
보며 사내들과 여자들은 소멸되어가는 이 지구를 살리는 데 기꺼이 한 몸 헌신한 위대한
자들이라며 스스로에게 찬사를 보내었다.
그러다보니 돌연변이들이 태어나게 된다. 마을에 점을 치거나 신접한 자들이 먼저 들고
일어났다.
“저 돌연변이를 쫓아내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 부락에 신들의 진노가 임할 것이다!” 돌연변이에서 태어난 웰은 하늘의 예언에 의해 아들 산을 낳는다.
용의 하수인 아바돈, 알마르를 가지고 싶어 하는 아바돈, 그는 산과 치열한 전투를 벌려
승리한다. 그는 용의 지시로 도망간 산의 어머니 일행들을 죽이려고 떠난다. 죽은 줄 알았던
산이 나타나 다시 아바돈과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아바돈은 산에게 패해 죽고 용과 짐승, 버러지들은 불타는 곳에 갇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