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배심원
폐암으로 사망한 흡연자의 미망인이 거대한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우드 대 파이넥스 사건. 세기의 담배 재판이 열리는 빌럭시 법정의 한가운데서 흡연은 자유로운 선택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피고측과, 니코틴의 함량을 낮추지 않는 한 흡연자들에게 자유로운 선택은 없다고 주장하는 원고측의 치열한 공방이 가열된다. 선량한 배심원들을 상대로 한 온갖 음모와 부패한 매수 전략이 펼쳐지는 가운데, 천재적인 두 젊은이가 이 규칙 없는 게임에서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담배회사와 흡연자라는 특이한 대결 구도 속에서 실제 일어났던 담배 재판을 토대로 한 스피디한 전개, 날카로운 현실 감각이 돋보이는 존 그리샴의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