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컨 브리프
대법원 판사 살인사건에 관한 한 여대생의 가상 시나리오!
1974년 워터게이트 이후 최악의 위기가 백악관을 엄습한다!
미국 대법원의 판사 중 두 명이 같은 날 살해되는 충격적이 사건이 발생한다. 명석한 두뇌의 법대생 다비 쇼는 미궁에 빠진 이 사건을 두고 멸종 위기의 펠리컨을 둘러싼 환경 단체와 유전 개발 기업간의 소송, 정경 유착에 관한 가상 시나리오를 담은 일명 ‘펠리컨 브리프’를 작성하게 된다.
FBI를 통해 우연히 그녀의 브리프가 유출된 이후, 그 보고서가 진실임을 입증이라도 하듯 그 내용을 하는 사람들이 살해되기 시작한다. 암살범에게 추적당하며 도망자의 길을 걷던 다비는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 그레이 그랜섬과 함께 목숨을 담보로 한 채 백악관과 정치계, 경제계, 법조계를 상대로 진실 추적에 나서게 된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이 되어버린 펠리컨 브리프로 인해 백악관은 닉슨 대통령을 사임하도록 만든 워터게이트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수준 높은 대중 소설의 진면목을 보여준 존 그리샴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로, 2년 연속 전미 베스트셀러 1위 석권이라는 특별한 명예를 안겨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