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

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

저자
앨런 맥팔레인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10-08-11
등록일
2010-11-22
파일포맷
XML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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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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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 내게 묻는다면…’



저자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우선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왜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이고,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면 세상의 판단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더 이상 살아내거나 살아지는 삶이 아닌 내 가슴이 진실로 원하는 삶을 찾아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와 세상을 제대로 객관적으로 보기란 결코 쉽지 않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친숙하다 못해 너무나 당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결혼의 문제만 해도 그렇다. 낭만적 사랑을 마치 결혼의 필수 조건처럼 여기는 사회에서는 사랑이 없는 결혼을 불행과 동일시한다. 하지만 사랑과 결혼이 전혀 별개인 사회도 있고, 심지어 결혼 제도 자체가 없는 사회도 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원래부터 그런, 당연한 것은 없다. 거의 모든 것들이 역사와 문화를 통해 인공적으로 구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와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에게 우리가 속한 사회의 역사와 문화로부터 거리 두는 연습을 늘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럴 때만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아무 근거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깨닫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노교수인 저자는 그를 위해 가족, 사랑과 결혼, 우정, 존재, 학교와 조직, 신, 즐거움, 돈과 시간, 지식, 정신세계, 인류의 미래 등 영원한 삶의 화두들에 대한 28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는 인류학자이자 역사학자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3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왔으며,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접한 다양한 문화를 나름의 눈으로 통찰하여 수많은 책을 낸 사람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삶의 영원한 화두들에 대해 다양한 역사적 시기와 서로 다른 사회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인류의 역사와 다양한 문명을 꿰뚫어보는 저자의 깊은 통찰력과 지혜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된다.

그리고 ‘내가 왜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도 얻을 수 있다. 내가 어떤 세상의 편견에 휘둘리고 있는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호기심 많은 손녀딸 릴리의 할아버지로서 저자인 앨런 맥팔레인은 말한다. “릴리야, 할아버지는 네가 온전히 너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또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너의 소중한 꿈을 당당히 펼쳐나가기를 바란다. 물론 할아버지는 네가 어떤 인생을 선택하든 너를 응원할 것이다. 다만 이 편지들이 네가 살면서 힘들다고 느낄 때 좀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두려워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뿐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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