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눈 밖에 난 철학 디지털로 본 철학

눈 밖에 난 철학 디지털로 본 철학

저자
신승철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10-08-12
등록일
2011-09-06
파일포맷
XML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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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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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상력의 기계를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가"



영화 <매트릭스>에서 인간들은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당해 평생 기계에 의해 설정된 가상현실을 살아간다. 인간이 기계들의 생명 연장을 위한 에너지로 이용되며 시스템이 지배하는 세상인 것이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단 기계가 지배하는 가상현실에서의 뇌, 인간, 생명, 지능에 대한 관심과 의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인간 또는 인간이 살아가는 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주제와 연결되어 있다.

오늘날의 세계는 인터넷과 네트워크를 통해 생활과 업무, 의사소통 등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으며 조종이 가능한 사회다. <매트릭스>에서 보듯 기계로 만들어진 인공의 현실이 현실보다 더 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세계에서 사람들은 가상을 실재처럼 생각하며 산다.

이 책 『눈 밖에 난 철학 디지털로 본 철학』은 첨단기술 사회가 만들어내는 가상성과 잠재성의 공간을 들여다보는 한편, 그 속의 다양한 현상들이 갖는 철학적 의미를 탐색한다. 그리하여 디지털 시대에 철학을 한다는 것은 ‘상상력의 기계를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가’라는 문제와 같은 선상에 있음을 주장한다.





자연 속의 인간, 자연의 일부로서의 인간-현대사회의 ‘철학하기’



근대 철학에서는 데카르트에서 시작된 이원론 이후 합리적 사고와 객관적 인식을 위한 방편으로 이성을 내세웠으며 이를 위해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관조적 태도를 특징으로 한 이원론이 기본 바탕이었으며 객관적 인식능력을 가진 인간이 자연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깔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세계에는 인간의 정신능력 외에도 나름대로 중요하거나 가치와 의미를 갖는 요소들이 무수히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자연 속의 인간, 자연의 일부로서의 인간에 대한 자각과 인식이 급격하게 확대되었다.





디지털 시대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철학을 위하여



디지털 세계의 등장은 이성 중심주의를 바탕으로 한 ‘눈의 철학’을 뛰어넘어 철학의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한다. 이 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카메라가 던져주는 눈, 이성, 감시, 가상성, 얼굴성, 복제?복사, 욕망의 문제 등의 철학적 의미를 진지하게 탐색한다.

또한 제3의 시선, 얼짱과 몸짱, 뽀샵의 의미, 그리고 생명복제 등에 대하여 쉽고 명쾌한 진단을 내놓는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철학을 재구성할 것을 역설한 철학 교양서로서, 철학을 처음 또는 오랜만에 접하는 독자들에게 철학의 기본 구도와 현대사회에서 철학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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