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의 예수
로마제국의 유대 총독으로서 예수의 처형을 승낙해야만 했던 빌 라도의 입장에서 예수를 묘사한 소설. 인간의 자유를 추구하는 문학의 유연성, 포괄성을 통해 예수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범교양주의자 빌 라도의 눈을 통해 문화전통적, 사회적, 정치적 관점에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그려낸다. 또한 예수의 사후부터 지금까지 종교와 권력에 의해 이데올로기화 되어온 기독교 신앙으로부터 벗어나, 변질될 수 없는 인간의 순수성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