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서 1
미국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은 모두 프리메이슨에 의해 건축되었다!
미국 대통령 암살과 비밀결사체인 프리메이슨 음모론을 결합한 팩션 장편소설 『운명의 서』제1권. 작가는 미국은 프리메이슨의 나라이며, 특히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프리메이슨의 의도대로 지어진 계획 도시라는 충격적 가설로 출발한다. 나아가, 미국 건투 투사이자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고안한 200년 된 암호를 내세워 대통령 암살 뒤에 숨겨진 정치 게임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소설은 재선을 앞둔 리 매닝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이 7월 4일, 나스카 대회(개조 자동차 경기)가 열리는 자동차 경주장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통령을 노린 미치광이 암살범의 총구는 젊고 패기만만했던 스물세 살의 보좌곤 웨스 할로웨이의 얼굴을 흉물스럽게 일그러뜨리고, 대통령의 친구이자 비서실 차장인 론 보일을 죽게 만든다.
경주장 유세에 참석할 이유가 없던 보일을 대통령 리무진에 태운 것이 자신이기 때문에 웨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리고 8년 후, 전임 대통령을 따라 출장 간 말레이시아에서 웨스는 성형 수술로 얼굴을 바꾼 보일과 마주친다. 이제, 웨스는 자신이 몰랐던 그 날의 진실을 알기 위해 과거를 추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