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2 (완결)
서미선의 장편 소설 『부부』 제 2권.
천년과 같은 시간을 맹세하나 음모에 의해 서로를 등져야만 했던 시은과 선준. 그리고 복수에 인생을 걸었던 시은에게 찾아온 기회.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부부의 인연은 그녀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당신들이 나에게 했던 짓을 절대 잊지 않겠어. 내 눈에 흘린 눈물을 생각해서라도 기필코 성공하고 말 거야. 그때가 되면 당신들이 내게 피눈물을 흘리며 사과하게 만들고 말겠어. 하나 못하나 두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