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민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소아청소년 전임의로 근무 했다. 강북삼성변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 근무하면서 너무나 많은 사회인들이 무조건 명령하고 비난하기만 하는 상사와 알게 모르게 나를 무시하는 부하직원, 사사건건 내 흉을 보며 뒷담화를 하는 동료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처받을 용기』를 통해 우리가 비난받는 이유는 우리가 멍청해서도 아니고 특별히 못났기 때문도 아니며, 그저 사람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누군가는 내가 땀을 많이 흘린다고 싫어할 수 있고, 누군가는 내가 비염을 앓고 있다고 싫어할 수 있다. 상대가 나를 비난할 때, 수용할 만한 것은 받아들이고 쓸데없는 것들은 무시하자. 이것이 바로 상처받을 용기이다. 아무리 정신과 전문의라고 해도 스트레스는 생기는 법이기에, 직장인 록 밴드 보컬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으며, 지구는 다 보고 죽고 싶다는 좌우명은 불변의 상태로 유지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만큼 멋진 처방은 없다01 첫 여행을 잊는 사람은 없다: 유럽 배낭여행 ‘처음’이라는 각인 당신에겐 꼭 이뤄야 하는 일이 있습니까? 일단 걸을 때, 여행은 시작된다 03202 반짝이는 나도 초라한 나도 모두 ‘나’: 이집트 피라미드와 침대벌레 선입견의 무쓸모 좀 이기적으로 사세요03 내가 너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법: 터키 ‘형제의 나라’에서 만난 환대와 사기 그 어디쯤 갈등의 조절, 이해하고 내려놓고 대화하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존중04 중독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잖아?: 스페인 대체로 격렬하고 때때로 서정적인 중독의 도시 기억은 감정의 손을 잡고 내 기억의 갤러리에 좋은 기억을 걸어두려는 노력05 허니문, 서로를 공부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 스위스, 이탈리아 서로 눈치 보려고 하는 것이 결혼 아는 만큼 보인다 사랑에도 학습이 필요하다06 평범함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독일 바이에른 지방 준수함의 도시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만들어지는 나 우리 안엔 태어나는 나와 양육되는 내가 있다07 너무 고독해서, 함께하는 방법을 알게 하는 곳: 아일랜드 외로움이란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 것 홀로와 함께, 그 사이 어디에선가 혼자여서 좋은, 함께여서 더 좋은08 ‘준비할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히지 말 것: 하와이 어서 오세요,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곳으로 불안이 하는 일 불안한 당신, 참 믿음직한 사람09 영혼이 생기를 찾는 곳: 발리 이곳에 명상의 도시 우붓이 있다 긴장을 풀고 이완을 배우다 마음 들여다보기, 나를 귀하게 여기는 시간10 가깝지만 가장 먼 길: 서울둘레길 궁극의 여행은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일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마음이 새로워지면 발 닿는 모든 곳이 여행지[에필로그] 슬픈 편안함이 아닌, 숨찬 행복감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