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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넘브라의 24시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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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넘브라의 24시 서점

저자
로빈 슬로언 저/오정아 역
출판사
노블마인
출판일
2014-02-12
등록일
2014-12-2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9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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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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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500년 동안 영업하던 서점의 불이 꺼졌다.
온 세상이 어둠에 잠겼다.”


책은커녕 어떤 종류의 종이와도 별 인연 없이 살아온 웹디자이너 클레이는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거리로 나앉을 지경이 되자 매달리는 심정으로 서점에 취직한다. 24시간 운영하는 이 서점의 주인은 기묘한 분위기의 노인 페넘브라 씨였다. 밤 근무자가 된 클레이는 손님이 거의 없는 이 서점이 왜 24시간 영업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간혹 오는 손님들은 늘 한밤중에 찾아와 서가를 둘러보지도 않고 곧장 암호 같은 제목을 대며 뒤쪽 서가의 책들을 요구한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그는 "절대 책을 펼쳐보지 말라"는 규칙을 어기고, 이 일을 계기로 페넘브라 씨가 갑자기 자취를 감춘다. 단 한 번도 불이 꺼지지 않았던 서점이 어둠에 잠기자 한밤중의 단골 손님들은 대혼란에 빠지는데…….

클레이는 손님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또 자신의 일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겁 없이 500년의 미스터리에 뛰어든다. 분필과 석판, 종이와 잉크를 사용해 책 한 권 한 권을 읽으며 암호를 풀어온 ‘부러지지 않은 책등’과, 모든 걸 컴퓨터 명령키 몇 개와 인터넷, 불법 스캐너로 해결해온 디지털 괴짜가 만난 것이다. 과연 마법은 일어날 수 있을까?

작품 속에는 아는 사람들만 알아볼 수 있는 사실과 허구가 교묘하게 배치되어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출판과 인쇄업에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져봤다면 들어봤을 만한 이름이 있다. 바로 베네치아의 인쇄업자인 ‘알두스 마누티우스’다. 소설에서 중요한 장치로 다뤄지는 내용 중에‘구글북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가 있다.《페넘브라의 24시 서점》을 읽는 또 다른 재미는 책과 도서관이 겪어온 기나긴 변화의 흐름을 비유적으로 드러내며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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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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