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짜리 엄마 2
요리도 청소도 얼렁뚱땅 우리 엄마
이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좋아요!
『나홀로 여행』 『배빵빵 일본식탐여행』의 베스트셀러 작가
다카기 나오코가 그리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
갑자기 나타나 엄마와 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 남동생,
귀에 넣은 지우개가 빠지지 않아 찾아간 이비인후과,
엄마 가슴을 철렁이게 한 위험천만 놀이기구,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이사.
우리의 코끝 찡한 어릴 적 추억이 몽클몽클 피어납니다!
얼렁뚱땅 30점짜리 리얼 엄마가 왔다
자식을 위해 무조건 희생하고 헌신해야 좋은 엄마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 얼렁뚱땅 30점짜리 리얼 엄마가 왔다! 꽃은 지극정성으로 기르지만 집안 정리정돈은 아무래도 안 되는 엄마, 설거지가 세상에서 가장 싫고 틈만 나면 방바닥에 드러눕는 엄마, 이런저런 이유로 농땡이를 부려 실적 꼴찌를 놓치지 않는 엄마, 딸의 학예회 준비물을 까맣게 잊고 있다 밤을 새서 만드는 엄마, 직접 만든 생일 케이크로 딸을 울려버리는 엄마. 『30점짜리 엄마』의 주인공 고다마는 그런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만점짜리 우리 엄마라고 한다.
지치고 고단한 마음을 다독여줄 힐링 추억 여행!
『30점짜리 엄마』 2권은 막내 하야테가 태어난 뒤부터 유치원에 들어가고 새 집으로 이사를 한 다음해 봄까지 1년 동안 고다마의 성장을 담고 있다. 『30점짜리 엄마』 2권은 1권보다 말썽 레벨이 껑충 뛴 고다마와 아기인 막내 하야테까지 챙기느라 훨씬 더 정신없어진 엄마가 벌이는 매력적인 해프닝이 가득하다. 동생한테 빼앗긴 관심을 야단맞을 때야 독차지한 고다마는 귀 파는 게 좋아 지우개를 귀에 넣었다가 이비인후과까지 갈 정도로 사고뭉치다. 엄마는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사과를 갈아주고, 미니 풀장으로 마당에서 놀 수 있게 하는 등 자기만의 노하우를 제법 능숙하게 발휘한다. 그러나 자신만만하게 만들었지만 모양과 맛이 형편없는 생일 케이크로 고다마를 울리고, 위험한 놀이기구에 매달린 고다마가 물에 빠진 줄 알고 가슴 철렁하는 일을 겪기도 하고, 발음이 어눌한 고다마가 유난히 성장이 느린 건 아닌지 걱정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사건사고에 여전히 우왕좌왕하는 엄마이지만, 그런 엄마의 걱정과 고민이 고다마에게는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진다. 또한 『30점짜리 엄마』 2권에서는 작가 다카기 나오코의 아버지가 직접 쓴 육아일기도 살짝 엿 볼 수 있다.
『나홀로 여행』 『배빵빵 일본식탐여행』의 베스트셀러 작가
다카기 나오코가 그린 아련한 유년기
『30점짜리 엄마』는 자전적 생활 에세이로 한국에서도 팬 층이 두터운 다카기 나오코의 성장담이다. 또한 어릴 때 자기가 갖고 싶던 인형을 딸에게 사주며 흐뭇해하고 일하며 삼남매를 키워야 하는 어느 엄마의 성장담이기도 하다. 서툴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30점짜리 엄마의 모습은 독자에게 어린 시절 이유 없이 마냥 좋았던 엄마를 떠올리게 할 것이다. 『30점짜리 엄마』로 완벽하지 않아서 더 따뜻하고 생생한 엄마의 사랑과 가족의 따뜻함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