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열남』은 45년 전 월남전에 참전했던 저자가 당시의 치열한 전쟁 상황에서도 기록으로 남긴 육필 자료를 바탕으로 한 실화이며, 전쟁터 속에 느끼는 회한과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은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던 스피노자의 말처럼, 비장한 각오와 굳건한 의지에 몸을 맡긴 채 타국의 전쟁에 참전한 한 청년의 뜨거운 육성은 가슴 깊이 울림을 전한다.
저자소개
목차
이 글을 읽는 분에게 004 서문 006
출발 011 야자수와 갈대꽃 035 물욕의 보상 057 정글 속의 연극 077 안경과 특공대 125 뜸띠 마을135 사랑과 회한149 과녁과 화살203 월남의 여인들215 낙엽과 훈장237 하얀 입술 247 성마작전 259 푸른 낙화 299 슬픈 원죄 317 열남331 고국으로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