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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자 수놓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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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자 수놓은 이야기

저자
김정환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2-08-10
등록일
2013-01-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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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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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전방위예술가’라 부르곤 한다. 시와 소설 그리고 문학평론, 서양고전음악 에세이, 역사교양서, 인문교양서, 또 얼마 전에는 아일랜드 출신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시를 번역했고, 지금은 우리들에게 조금 낯선 폴란드 시인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의 시를 번역중에 있다. 조금 더 가깝게 그의 언저리에 머물며 행적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그를 가리켜 ‘시인’으로 꼭 집어 부르기도 한다. 그러니까 그의 주된 업은 ‘시쓰기’라는 것. 이쯤 되면 눈치 빠른 누군가는 알아챌 것이다. 앞서 언급한 ‘그’가 바로 김정환이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김정환은 시를 쓰되 시에서 파생되는 다른 감각을 무기 삼아 문화예술 다방면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삶이라는 광활한 인간의 근원적 물음을 계속 우리들에게 묻고 있었던 것.

비유컨대, 그는 자신만의 시적인 감각을 낚싯줄에 매달아 삶이라는 너른 바다에 낚싯대를 던져놓고 기다리는 ‘조사’의 그것과 본새가 닮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 팽팽히 당겨진 낚싯줄을 힘차게 드리운 곳은 다름아닌 소설. 그것도 장편소설이라는 것. 또 그것이 죽음에 직면한 어느 한 연인의 가슴 저린 사랑이야기라는 것.

이 장편소설은 서로 연락은커녕 서로 자신에 대한 심경을 남길 방법도, 수단도 없는 고문 속에서 각각 따로 죽음을 맞는 어느 한 연인이 상대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의 심경과 찢어질 듯 미어지는 고통을 시인 특유의 사유 깊고 황홀한 수사 가득한 시적인 문장으로 엮어낸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한 편의 장편소설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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