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56년 사이타마 현 출생. 광고제작회사를 거쳐 1997년 『오로로 밭에서 붙잡다』로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작가 자신이 머릿속을 헤집는 심정으로 저술했다는 『내일의 기억』으로 야마모토 슈고로상과 2005년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출간 후 영화로도 제작되어 2006년 일본 열도에 다시 한 번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절묘한 필치와 세련된 유머가 돋보이는 문장으로 작가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 있으며, 행간에 삶의 애환이 감도는 언어 감각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항상 새로운 테마에 도전하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주요 작품으로 『유괴랩소디』, 『사이좋은 비둘기파』, 『소문』, 『콜드게임』, 『벽장 속의 치요』, 『신의 한마디』, 『메리고라운드』, 『우리들의 전쟁』, 『안녕 버스데이』, 『어느 날의 드라이브』, 『엄마는 저격수』 등 다수가 있다.
목차
1부 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_Part 1(가을·겨울편)
감자 애송이의 발아?
뿌리채소는 어느 날 갑자기?
씨뿌리기라기보다는 콩뿌리기?
화원의 살육?
토마토와 가지의 인연?
이름 없는 꽃의 이름?
당근에게는 아픈 기억만 주었다?
조금만 더 빛을 주세요?
선택하는 자의 황홀과 불안
식물의 간격 이야기와 어째서인지 인구문제
누에콩밭 일곱 무사?
꿀벌을 기다리며?
유망 신인을 발굴하라?
2부 지극히 좁은 여행 노트
공백을 여행하다?
승객 중에……?
스즈키 씨는 알 턱이 없다?
그래도 하늘은 푸르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면 또다시 터널이 있었다?
심오한 끝말잇기의 세계?
아이디어는 전철 밖에 떨어져 있다?
도시락은 이벤트?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
역 데자뷔?
도쿄와 고향의 온도차?
자전거의 속도?
선물 문제?
꽃의 생명은 짧고?
알아둬야 할까, 알아두지 말아야 할까?
외출을 싫어하는 아버지와 1박 2일?
축하 현수막이 펄럭펄럭 ?
농업이 있는 풍경?
추억은 마음의 필름에, 후훗?
온천여행 간 까마귀?
야간기차와 달을 삼킨 하늘?
무기력한 정월 이야기?
후지산의 확률?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진 긴 여행, 이라나 뭐라나?
3부 지극히 사적인 일상 스케치
외국인이라서 마음에 들지 않아??
2월은 못된 아이?
오늘도 전파가 닿지 않아?
이름이 없으면 시작되지 않는다?
세 가지 선택지 중에 루미코 씨?
알아도 득 될 것 없는 엄청 느리게 책 읽는 기술?
안녕, 대물 거시기?
고고한 철학자에게 감사를?
원츄?
소설에 참전?
우시아나 마을 관광안내?
스스로 쿨하다고 말하는 것은 쿨하지 않은 것?
전설의 밴드?
무척 부끄럽고 무척 그리운?
네시를 보고 싶어!?
오이 다진 고기 볶음?
간접광고 방송의 범람?
그날로 타임슬립?
운동회치고 대단한 녀석?
‘결혼’이라고 쓰고 ‘만담 콤비’라고 읽는다?
남자의 육아?
돌다리를 두드리지 마라?
우리 집의 고교야구 꿈나무?
바람에 실려: 밥 딜런 일본 투어 2010 관람기
4부 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_Part 2(봄·여름편)
지극히 작은 농장 리뉴얼 오픈 공지?
4월에는 밭에서 저를 찾아주세요?
그래도 오이는 휜다?
수박 결혼시키기?
토마토는 가학적인 과보호로?
가지는 의외로 괜찮은 놈일지도 몰라?
그대여 아는가, 남쪽의 과실을?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