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살 래미는 이태리에 도착한다. 로마 공항에서 “가족이나 연인에게 두 팔을 벌리며 달려가 안아 온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곳에서 “하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래미”는 혼자 서 있다. 래미는 이태리로 혼자 유학을 왔다. 서른아홉 살인 래미의 엄마는 재미 교포와 새로운 사랑을 꿈꾸고 래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저자소개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잡지사 기사, 방송작가로 활동. 그 후 이태리에서 16년째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이태리의 시골 며느리』, 『아이와 함께 떠난 토스카나 여행』,『 아들, 예루살렘에 가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