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가 이원호의 장편소설「질풍시대」시리즈 두 번째 편이다. 1940년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자유를 되찾았을 때만 해도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가난한 나라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채 100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안에 드는 무역 강대국으로서 발빠르게 선진국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성공을 향한 희망과 강한 인내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이 소설의 제목과도 같은 '질풍의 시기'를 견디며, 우리는 숱한 고난과 역경을 거쳐 왔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성공과 좌절, 갈등과 화합, 경제 부흥과 민주화 열망이 뒤섞였던 그 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하고자 하였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빠른 전개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그 시대를 다시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스케일이 큰 구성,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받는 대중문학 작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여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주)백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 일을 했고, (주)경세무역을 설립해 직접 경영했다. 1991년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2년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으로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 단숨에 대중문학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협객, 정치, 역사, 연애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재까지 약 50여 편의 소설로 1천만 부에 이르는 판매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인생을 그린 소설 『할증인간』을 비롯해 『바람의 칼』『강한 여자』『보스』『무법자』『프로페셔널』『황제의 꿈』『대한국인』『유라시아의 꿈』 『히어로』『영웅의 도시』『생존자』『밤의 황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