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가 이원호의 장편소설「질풍시대」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하고 조선이 해방되어 자유를 되찾았을 때에도, 한반도는 세계에서 몇 위 안에 드는 최빈국이었다. 그랬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대국으로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처럼 눈부신 성공은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숱한 역경과 많은 이들의 희생을 거름 삼아 이룩한 값진 업적이다.『질풍시대』는 혼란의 절정기였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당시의 갈등과 변화의 과정을 생생히 드러내고 있다. 수출에 목숨을 걸고 민주화를 이루려는 일념 하나로 모두가 치열하게 살았던 그 시절을, 주인공 이영준의 삶을 통해 다시금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밝은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스케일이 큰 구성,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받는 대중문학 작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여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주)백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 일을 했고, (주)경세무역을 설립해 직접 경영했다. 1991년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2년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으로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 단숨에 대중문학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협객, 정치, 역사, 연애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재까지 약 50여 편의 소설로 1천만 부에 이르는 판매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인생을 그린 소설 『할증인간』을 비롯해 『바람의 칼』『강한 여자』『보스』『무법자』『프로페셔널』『황제의 꿈』『대한국인』『유라시아의 꿈』 『히어로』『영웅의 도시』『생존자』『밤의 황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