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채찍을 든 모습에 여학생들에게 기수로 오해 받은 공일은 기수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진다. 그리고 불완전하다고 여겼던 자신의 몸이 말을 타는 ‘기수’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침 기수후보생을 모집하는 신문기사를 보고 기수교육원에 지원한 공일은 1년 제주마 과정을 신청하고 면접에도 합격한다. 기수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꿈에도 한걸음씩 다가서는 공일. 기수 교육과정과 훈련 등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저자소개
충남 천안 목천의 이빠진산 기슭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다, 「부처님의 코는 어디로 갔나」로 계몽아동문학상, 「줄동이 말동이」로 율목문학상, 대전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구만이는 알고 있다』, 『초록말 벼리』, 『줄동이 말동이』, 『똥바가지』, 『반달역』, 『하늘매, 붕』, 『하늘음표』, 『곳니』, 『숲에서 온 전화』,『숲에서 온 전화』등이 있다.
목차
무면허 다마스 운전자 위조된 각서 말 타세요? 그 녀석, 우공일 기수 후보생 달려라, 우공일! 죽음과 닿아 있는 이별 겨울잠에서 깨어나다 돌콩과 고똘 달려라, 돌콩! 채찍을 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