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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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컨스피러시
- 저자
- 김진명 저
- 출판사
- 새움출판사
- 출판일
- 2013-04-15
- 등록일
- 2015-09-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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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거대하고도 촘촘한 음모…
이를 밝히는 작가 김진명의 처절하도록 끈질긴 추리!
대한민국은 기적의 나라다. 굳이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쓰지 않아도 대한민국의 성장은 눈부시도록 놀랍다. 대한민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종합 5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싸이의 빌보드 입성과 김기덕 감독의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 수상을 비롯한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대한민국 성장의 토대가 된 과학기술이 무너지고 있다. 현 정권이 출범하면서 과학기술부는 너무나 쉽게 폐지되었고, 2007년 3위이던 대한민국 세계 IT 순위는 2011년 19위로 추락했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들은 과학자를 꿈꾸기보다는 고시와 의대에 몰리고 있다.
이미 『바이 코리아』를 통해 집요하게 대한민국에 의문을 던져온 작가 김진명은 개정증보판 『삼성 컨스피러시』를 통해 “2012년의 대한민국, 누가 이 나라를 집어삼키려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소설은 거액의 장학금을 받고 자신이 원하는 공부에만 매진하던 대한민국 영재들이 갑자기 왜, 어디로 사라졌는지를 추적한다. 사라진 과학자들을 찾아 나선 기자와, 이들을 되찾기 위한 단서가 되는 박정희의 비자금, 비자금을 찾기 위해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는 대표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부터 김진명이 파헤쳐온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원천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저자소개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입시 공부는 제쳐두고 철학, 역사 분야의 책을 읽었으며 대학 시절에는 사법 고시 공부보다는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으며 세상과 사회에 대한 시각을 넓혔다.
김진명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가이다. 대부분은 작가들이 신춘 문예나 전국적인 규모의 문학상을 통해서 등단한 반면 김진명은 그러한 이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말 그대로 장편 소설 두 권으로 문단에 나타나서 천문학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자리 잡았다. 그 후로 발표하는 소설마다 김진명은 대중적인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만한 대중적 인기를 가진 작가는 한국에 드문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김진명은 문학적인 평론에 있어서는 그리 큰 작가로서 취급되고 있지는 못하다. '극단적 민족주의자'라거나 '과도하고 거친 상상력의 작가'라는 편이 김진명을 따라다니는 일종의 꼬리표이다. 그러나 작가 자신은 그러한 평가에 신경쓰고 있지 않다. 작가 자신은 "다만, 나는 작품 한 편 한편마다에 목숨을 다해 내가 아닌 우리의 문제를 담아낼" 뿐이라 답하고 있다.
문학이나 습작과는 거리를 가졌던 김진명은 어려워진 가정 형편과 80년대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불행을 당한 형의 영향을 받으며 소설가가 되었다고 한다. 김진명의 문제 의식은 체계적이고 정돈된 서구 사회와 한국 사회의 차이점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의 문제 의식은 한국 사회가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인가이다. 그런 점에서 김진명은 과거 한국의 현대사를 뒤돌아보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들을 검토하고자 노력한다. 그 결과 그의 소설들은 통념을 뒤집는 역사 해석과 인물 평가, 사건 이해를 함축한다. 아마 이 과감한 문제 제기와 이해 방식이 독자를 김진명의 소설로 끌어들이는 주요한 흡인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속도감있는 김진명의 문체 역시 독자들이 소설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흥미롭게도 김진명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꼽고 있다. 김진명은 이 책이 주는 주제 의식뿐만 아니라 글쓰기의 간명함에 감동받았다고 한다. 그만큼 김진명은 간단하고 명확한 글을 쓰고 있으면 그 글은 대중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진명의 대표작으로는 한일 관계의 새로운 지형도를 펼쳐 보임으로써 베스트셀러가 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일제의 문화재 약탈과 광개토대왕비의 비밀을 파헤친 『몽유도원(구판 : 가즈오의 나라)』, 금융 대란과 함께 찾아온 우리의 정신 문화 위기와 그 극복을 위한 『하늘이여 땅이여』, 한국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10.26을 통해서 미묘한 한미 관계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보여준 『1026(구판 : 한반도)』, 고대사 문제를 새롭게 조명해낸 『천년의 금서』,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의 이야기를 최근의 국제정세와 함께 풀어낸 『고구려』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특종
기자의 죽음
남겨진 낙서
스위스 은행
박정희의 비자금
풀리는 의혹들
대통령의 유럽 방문
폐허 위의 대화
보이지 않는 전쟁
밀로의 비너스
제라르 소장
장군의 죽음
바이스로이 재단
소피아
여자의 정체
거위 간
《성서》와 《격암유록》
나영준 박사
바이러스 배열
제3의 시각
나노 반도체의 탄생
위험한 투자자들
드러나는 음모
검은 재회
지도교수의 제안
M램
M&A
유체 이탈
기습
주주들의 배신
삼성전자의 운명
비밀 기술회의
친절한 음모
요코하마의 승부수
코크란의 승리
생물 반도체
회개하는 주주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