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우다다 삼냥이

우다다 삼냥이

저자
황인숙 저/염성순 그림
출판사
오픈하우스
출판일
2013-08-13
등록일
2013-09-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5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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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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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인 황인숙의 단 하나의 뮤즈,
고양이와 나누는 진심 어린 교감이
또 한 번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다


고양이처럼 완벽하고 황홀한 피조물은 없다고 말하는, 일명 '고양이 시인' 황인숙이 6년째 동거중인 세 마리 고양이들과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집 『우다다 삼냥이』를 펴냈다.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뮤즈, 세 마리의 고양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잇달아 펴낸 그의 작품집에 정점을 찍는 책이다. 이 신간에서 시인의 위트는 한층 풍부해졌고,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는 마치 고양이의 몸짓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시종일관 발랄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고양이와 시인 황인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그의 세 마리 고양이는 각각 '란아, 보꼬, 명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연관성 없는 개성적인 이름처럼 자신만의 세계가 확실한 세 고양이와 시인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로 출발한다. 박스를 좋아해서 택배가 오면 주인보다 더 반기는 보꼬, 목 밑을 긁어주면 고로롱 소리로 화답하는 명랑이, 앙골라 셔츠에 온몸을 비비며 행복해하는 란아는 이처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시인과 알콩달콩 지낸다.

그러나 단순히 고양이와 노니는 소소한 일상만이 다가 아니다. 이 책의 진짜 매력은 고양이를 통해 시인이 느낀 현실에 대한 상념을 맞닥뜨렸을 때 비로소 느끼게 된다. ‘장애가 있는 줄 알았던 명랑이의 눈은 눈약을 사흘 넣자 반짝 떠졌다. 집집마다 유통기한을 넘기고 서랍 속에 뒹구는 소염제가 최빈국에서 얼마나 소중히 쓰일지 절감된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운명이 오직 제 손끝에 달린 작은 생명을 저버릴 수 있는 사람은 무슨 일에 있어서도 믿을 수 없는 인간이다’라고 정곡을 찌르는 그녀의 말은 그 자체로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

『우다다 삼냥이』는 보호받지 못하는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소외받는 우리 이웃의 삶을 조명해보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또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지키고 살아야 할 최소한의 미덕이라도 갖추기를 바라며, 고양이가 인간의 병든 마음을 치유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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